[매경닷컴 MK스포츠(진천) 강대호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 임하는 김선태(42) 쇼트트랙 감독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겨냥한다고 밝혔다.
진천선수촌 국가대표종합훈련원에서는 10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G-30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김선태 감독은 “물론 더 많으면 좋겠으나 금메달 3개를 목표로 삼고 있다”라면서 “많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 역대 동계올림픽과 직전년도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토대로 보면 평창 대회에도 특별한 침체 없이 이어진다면 3개 금메달과 은메달 0~1개, 동메달 2~3개로 총 6~7개의 메달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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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대표팀 미디어데이 당시 김선태 감독의 발언 모습. 사진=옥영화 기자 |
이는 김선태 감독의 출사표와도 일맥상통한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면 사상 2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은 2월 10~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다. 김선태 감독은 “첫날 금메달을 노릴만한 남자 1500m 입상 여부가 결정된다”라면서 “여기서 잘되면 남은 일정도 탄력을 받을 수 있기에 현재 가장 초점을 맞추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체력 훈련은 막바지 단계로 남은 기간 순발력과 폭발력 그리고 실전 감각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전한 김선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주눅 들지 않는다. 다들 실력이 좋으므로 (평창동계올림픽 본선이라는 큰
김선태 감독은 2016년 4월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다. 앞서 2014년 5월~2016년 1월에도 같은 직책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일본대표팀 코치이기도 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