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대한민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통산 10번째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제18회 아시아핸드볼선수권대회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수원에서 열린다.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14개 팀이 참가해 우승팀을 가린다.
4개 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 후 각 조 2위까지 총 8개 팀이 결선리그(2개 조)에 진출한다. 각 조 상위 두 팀이 준결승에 올라 최종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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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한국은 방글라데시(18일), 인도(19일), 아랍에미리트(20일)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개최국 자격으로 조 선택권을 가졌다.
이번 대회 1~4위 팀에게는 제26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오세아니아의 호주와 뉴질랜드가 5위 내 입상할 경우, 추가로 출전 티켓 1장을 획득한다.
한국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15번 참가해 통산 9회 우승과 3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남자핸드볼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2014년 및 2016년 대회에서는 각각 5위와 6위에 그치며 하락세다.
아시아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1983년 대회 이후 35년 만이다. 대표팀은 안방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포부다.
조영신 감독은 “이번 대회는 홈에서 한국 남자핸드볼 자존심 회복의 기회이자 8월에 있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시험 관문이 될 것이다. 세계선수권대회 티켓까지 걸려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아시아 왕좌를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네이버스포츠, 대한핸드볼협회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KBSN스포츠는 한국의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남자 핸드볼대표팀 명단
이창우(GK), 장동현(LW, 이상 SK호크스), 윤시열(LB), 박중규(P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