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를 크게 이겼다.
미네소타는 9일(한국시간) 타겟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27-99, 28점차 대승을 거뒀다.
일방적인 승부였다. 1쿼터부터 32-18로 앞서며 기선장악에 성공한 미네소타는 48분 내내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 한때 41점차까지 벌어졌다.
↑ 르브론 제임스와 클리블랜드에게 악몽같은 하루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클리블랜드는 계속된 원정 일정에 지친듯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출전한 다섯 명 중 르브론 제임스가 10득점을 올린 것이 최다 득점이었다. 이번 시즌 최소 실점이며, NBA 데뷔 이후 최악인 -39의 플러스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벤치 멤버들이 분전하면서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제프 그린이 22득점, 카일 코버가 19득점, 드웨인 웨이드가 13득점을 기록했다.
※ 9일 NBA 경
밀워키 96-109 인디애나
토론토 114-113 브루클린(연장)
휴스턴 116-107 시카고
클리블랜드 99-127 미네소타
디트로이트 109-112 뉴올리언스
샌안토니오 107-100 새크라멘토
덴버 114-124 골든스테이트
애틀란타 107-108 클리퍼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