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두 명의 투수와 2018시즌 연봉에 합의했다.
레드삭스는 9일(한국시간) 우완 스미스와 라이트, 두 명의 선수와 2018시즌에 대한 논 개런티 계약(마이너리그로 강등되면 마이너리그 연봉을 받는 계약)에 합의, 연봉 조정을 피했다고 발표했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스미스가 85만 달러, 라이트가 11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 보스턴이 두 명의 투수와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3년 28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인 스미스는 시애틀과 보스턴에서 4년간 90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1.95(87 2/3이닝 19자책)를 기록중이다. 2015시즌 시애틀 소속으로 70경기에 등판한 그는 2015년 12월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함께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지난 2년간 11경기 등판에 그쳤다.
너클볼 투수인 라이트는 지난 2016년 24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3의 성적을 내며 이름을 알렸다. 올스타에도 뽑혔던 그는 2017시즌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5경기에서 8.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해 12월에는 테네시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가정 폭력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 조사에서는 무혐의로 넘어갔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여전히 그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에 따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