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가 2018년 2분기 이후 한국 2번째 대회를 열 채비를 하고 있다.
미국 본사에 정통한 소식통은 5일 “서울에서의 UFC 흥행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2018년 1분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시점이 3분기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2015년 11월 28일 UFC 파이트 나이트 79가 진행됐다. 같은 장소에서 2018년 2·3분기 중으로 치를 대회 등급도 UFN(UFC 파이트 나이트)으로 같을 것으로 전해진다.
↑ UFC 첫 한국흥행 UFN79는 2015년 아시아에서 2번째로 많은 1만2156명을 동원했다. 당시 추성훈-아우베르투 미나 경기 모습. |
UFC 대회는 3단계로 나뉜다. 메인카드를 페이퍼뷰(PPV·재생당 과금)로 유료중계하는 ‘넘버링’이 최고 등급이며 미국 5대 지상파 중 하나인 ‘폭스’가 생방송을 맡는 on Fox가 그다음, 마지막은 UFN이다.
UFN은 폭스 산하 체육방송 Fox Sports 1·2 채널이나 UFC 온라인 시청권 ‘파이트 패스’로 생중계된다.
서울 UFC 2번째 대회 메인이벤트는 페더급(-66㎏) 공식랭킹 7위 정찬성(31) 참여가 최상이나 출전 가능 여부가 변수다.
정찬성은 2017년 6월 5일 전방십자인대 및 내측 인대 완전파열과 넓적다리뼈 및 외측 반월연골 부상진단을 받았다. 2018년 늦봄 UFC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임하고 있다.
역대 한국인 최고 랭킹
UFC는 1993년 창설 후 20국에서 424차례 흥행을 주최했다. 한국 첫 대회 UFN79에는 1만2156명이 입장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