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시티 회장으로 10년째 재직 중인 칼둔 알무바라크(42·아랍에미리트)가 8일 한국을 1박 2일 일정으로 찾는다고 국내 복수의 언론이 보도했다.
칼둔 알무바라크는 방한 기간 정세균(68) 국회의장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65)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진다.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ADUG)은 2008년 9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를 인수하여 칼둔 알무바라크를 회장으로 임명했다. ADUG 설립자 겸 소유주는 한국에 ‘부의 대명사’로 통하는 아랍에미리트 부총리 겸 대통령 비서실장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하얀(48)이다.
↑ 맨시티 칼둔 알무바라크 회장이 아스널과의 2016-17 FA컵 4강전을 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하얀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친동생으로 조국 이인자로 여겨진다.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은 2004년부터 아부다비 토후국 군주가 겸직한다.
칼둔 알무바라크는 아부다비 토후국 왕실 알나하얀 가문이 제일 신뢰하는 자문역 중 하나로 통한다. 아랍에미리트의 제갈량이라 해도 무방하다.
아부다비 토후국 정부에서 칼둔 알무바라크는 한국에 비유하면 행정자치부와 방송통신
맨시티는 20승 2무 득실차 +51 승점 62로 2017-18 EPL 무패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컵 대회로 범위를 넓히면 이번 시즌 32전 29승 2무 1패.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