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를 노린 해킹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즈피드 뉴스'는 6일 밤(한국시간)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해킹 그룹이 이번 올림픽 관계자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에 대한 해킹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보안 업체 맥아피가 공개한 분석을 인용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해킹 공격의 의도나 배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동계 올림픽에 관련된 이들이 사용하는 복수의 컴퓨터를 노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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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동계올림픽 관계자들을 노린 해킹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평창 동계올림픽 엠블럼 |
이같은 메일은 한국 내 최소 50개의 이메일 계정에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가 열리는 스키 리조트, 공항 관계자들과 공무원 등이 타겟이었다.
버즈피드 뉴스는 배후로 북한, 중국, 러시아 등을 지목했다. 특히 남북한 양 국
러시아를 지목한 것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지난 2016년 세계반도핑기구를 해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