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6·토트넘)이 새해 첫 골을 넣으며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0호 골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25호 골이다. 특히, 웨스트햄을 상대로는 첫 득점이다.
손흥민은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가진 2017-18시즌 EPL 22라운드 웨스트햄전서 동점골을 넣었다.
0-1의 후반 39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문을 열었다. 일방적으로 공세를 펼치고도 부정확한 슈팅으로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토트넘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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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웨스트햄을 상대로 첫 골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손흥민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골 세리머니를 펼친 것은 2015년 여름 토트넘 이적 후 처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6번을 맞붙었으나 손흥민은 세 차례나 결장했다. 그렇지만 약한 편은 아니었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도움 3개를 올렸다. EPL 1호 도움도 2015년 11월 22일 웨스트햄전에서 기록했다. 2017년 10월 25일 리그컵 4라운드에서는 2골을 돕기도 했다.
그리고 웨스트햄은 손흥민이 EPL 골을 기록한 15번째 팀이 됐다. 4일 현재 손흥민은 시즌 EPL 7골을 기록했다. 그 중 리버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웨스트햄 등 3개 팀을 상대로는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 후 웨스트햄 기록
2015-16시즌
2015년 11월 22일 | 4-1 승 | 85분 | 1도움
2016년 3월 2일 | 0-1 패 | 결장(벤치)
2016-17시즌
2016년 11월 19일 | 3-2 승 | 결장(벤치)
2017년 5월 5일 | 0-1 패 | 90분
2017-18시즌
2017년 9월 23일 | 3-2 승 | 결장(벤치)
2017년 10월 25일 | 2-3 패 | 83분 | 2도움
2018년 1월 4일 | 1-1 무 | 90분 |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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