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삼성증권 후원·세계랭킹 58위)이 2018년 첫 경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정현은 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퀸즈랜드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ATP(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1회전서 대회 5번 시드인 룩셈부르크의 질레스 뮬러(35·세계랭킹 25위)를 2-0(6-3, 7-6<1>)으로 완파했다.
첫 세트를 6-3으로 손쉽게 따낸 정현은 2세트에서 뮬러의 강한 서브에 밀리며 다소 고전했다. 정현의 서브 에이스는 7개에 그친 반면 뮬러의 에이스는 17개에 달했다. 그럼에도 불구, 2세트 6-6 타이브레이크 상황에서 정현은 뮬러에게 단 1점만을 내주는 투혼을 발휘하며 승리를 잡아냈다.
↑ 정현의 2018년 출발이 좋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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