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대구 FC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카이온(28)과 지안(25)을 영입했다.
대구는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이끈 에반드로, 주니오와 재계약을 추진했다. 에반드로는 11득점 2도움, 주니오는 12득점 1도움으로 대구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여러 팀이 에반드로, 주니오에 관심을 보이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결국 대체할 외국인선수로 카이온, 지안과 계약했다.
↑ 카이온. 사진=대구 FC |
몸놀림이 유연한 카이온은 9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2009년 강원 FC의 창단 멤버로 합류하면서 프로에 데뷔했다. 당시 등록명은 까이용. 9경기에 출전해 1득점 2도움을 올렸다.
이후 브라질, 이라크, 덴마크 등에서 여러 팀을 돌며 활약했다. 2012년에는 브라간치누에서 안드레 감독, 세징야와 함께 활약했다.
지안은 파우메이라스 유스 출신으로 이번이 첫 해
대구는 에반드로, 주니오 사례를 겪지 않기 위해 카이온, 지안과 다년 계약을 맺었다. 대구는 “실력이 검증됐을 뿐만 아니라 기량이 더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