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7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여자선수’ 이민아(27·INAC 고베)가 일본에서 스타 반열에 오른다는 현지 예상이 나왔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은 2일 자체기사를 통하여 이민아를 ‘2018년 일본 인기가 급상승할 것 같은 한국인 스포츠선수’로 선정했다.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당시 개최국 일본에서도 ‘인기 급상승의 축구 비너스’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음을 소개한 ‘야후! 재팬’은 “한국 여자축구계의 아이돌로 실력도 겸비했기에 주목하고 싶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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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아가 중국과의 2017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동료의 패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민아는 일본과의 2017 동아시안컵 1차전 원정경기(2-3패)에서 1도움으로 분전했다. 경기 시작 17분 만에 1차례 유효슈팅과 프리킥유도 3번 등 초반 폭발력으로 홈팀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야후! 재팬’은 “이민아는 2017시즌 WK리그 14경기 10도움을 기록했다”라면서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병행할 수 있고 득점력도 있기에 2018 일본 여자 1부리그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호평했다.
INAC 고베는 2017년 12월 12일 이민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08년 이후 일본 1부리그 TOP2에 6차례 든 강호이자 2016·2017시즌 준우승팀이
이민아는 2017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INAC 고베 선배들이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는 것을 직접 겪어봤다. 2017시즌 일본 1부리그 베스트 11 나카지마 에미(28)와 2008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골든볼(MVP) 이와부치 마나(25) 등과 동료가 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