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을 뜻하는 단어가 직접 언급된 부문은 김정은 2018 신년사에서 2문단을 차지한다.
이하 1일 현지 최대 언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신년사 중 평창 동계올림픽 직접 거론 문단 원문. 맞춤법은 문화어가 아닌 한글을 기준으로 수정했다.
■김정은 신년사 평창 동계올림픽 언급 내용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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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내용이 포함된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 신년사 생방송을 지켜보는 서울역의 한국 시민들. 사진=AFPBBNews=News1 |
새해는 우리 인민이 공화국창건 일흔 돌을 대경사로 기념하게 되고 남조선에서는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하여 북과 남에 다 같이 의의 있는 해입니다.
우리는 민족적 대사들을 성대히 치르고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내외에 떨치기 위해서도 동결상태에 있는 북남관계를 개선하여 뜻깊은 올해를 민족사에 특기할 사변적인 해로 빛내야 합니다.
남조선에서 머지않아 열리는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로 될 것이며 우리는 대회가 성과적으
이러한 견지에서 우리는 대표단 파견을 포함하여 필요한 조처를 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 핏줄을 나눈 겨레로서 동족의 경사를 같이 기뻐하고 서로 도와주는 것은 응당한 일입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