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깨끗하고 공정한 프로야구의 성장을 공언했다.
22대 KBO 총재로 취임한 정 총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KBO리그는 2년 연속 800만 관중을 돌파하며 10구단 체제가 안착단계에 접어들었다. 늘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야구팬 및 관계자 덕분이었다. 그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들니다”라고 밝혔다.
정 총재는 팬 중심의 깨끗하고 공정한 야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KBO는 안주하지 않고 더 부지런히 움직이겠다. 팬 중심의 경기, 공정한 야구, 동반성장하는 리그를 만들기 위한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 정운찬 KBO 총재.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면서 정 총재는 ‘클린 베이스볼’ 실천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을 냉정히 돌아보며, 상벌제도를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해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FA 제도 개선과 함께 에이전트 제도가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또한, 아마야구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할 방침이다.
올해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가 오는 8월 18일 개막한다. 정 총재는 “대표팀이 최고의 성적으로 국민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정 총재는 야구팬의 삶에 야구가 힐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KBO리그의 주인공은 바로 야구
한편, 정 총재는 오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캠코양재타워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구본능 전 총재의 이임식도 거행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