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조지 웨아(51) 라이베리아 대통령당선인은 1996년 5월 24일 한국축구대표팀과 경기한 바 있다.
당시 조지 웨아는 1995년 발롱도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석권한 세계 최고 축구 스타로 방한했다. 당시 소속팀인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이 한국대표팀과 원정 친선경기를 치르는데 합류한 것이다.
조지 웨아는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전에서 전반 4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팀은 2-3으로 졌다. 국가대표팀은 전반 2득점으로 역전한 데 이어 후반 11분 쐐기골로 45분 만회골을 넣은 AC밀란을 제압했다.
![]() |
↑ 조지 웨아가 삼프도리아와의 1995-96 세리에A 경기 승리 후 AC밀란 관중 앞에서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한국의 1996년 AC밀란전 득점자는 전반 40분 서정원(47·수원 삼성 감독)과 43분 고정운(51·FC안양 감독), 후반 11분 황선홍(49·FC서울 감독)이다. 홍명보(48·대한
AC밀란의 방한 경기는 조지 웨아가 발롱도르 트로피를 홈팬 앞에서 공개한 지 139일(4개월 18일)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격주간지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상 중 세계최고권위를 지닌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