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빅리그로 향하는 오타니 쇼헤이(23·LA에인절스)가 일본 야구팬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오타니는 25일 전 소속팀인 닛폰햄 파이터스의 홈 구장인 삿포로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2013년부터 5시즌 동안 닛폰햄에서 뛰었던 오타니는 투-타를 오가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투수로 85경기(82선발)에 등판해 42승15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타자로서는 4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48홈런 16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9의 성적을 냈다.
메이저리그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은 오타니는 에인절스와 6년 231만5000달러(한화 약 25억3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 고별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
일본에서 투-타를 모두 해낸 보람에 대한 질문에 오타니는 “해냈다는 느낌은 없다
오타니는 “내가 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하고 싶다. 하루하루 열심히 하겠다”고 전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