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도핑 양성 반응으로 징계를 받았던 페루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 파울로 게레로(33)가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가능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이하 현지시간) 게레로의 징계 기간을 1년에서 6개월로 완화했다. 징계는 부과된 시점인 11월 3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게레로는 내년 6월 14일 개막하는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다.
게레로는 지난해 10월 5일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아르헨티나전 이후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벤조일엑고닌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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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로 게레로는 2018 러시아월드컵 무대를 뛸 수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FIFA는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이대로면 1982 스페인월드컵 이후
게레로가 즉각 항소했다. 이에 FIFA는 상황 및 선수의 과실을 고려해 징계기간을 6개월로 줄였다.
한편, 페루는 프랑스, 덴마크, 호주와 함께 러시아월드컵 본선 C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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