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파퀴아오 측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동참한다는 일부 국내 언론의 보도를 전면부인했다.
세계프로복싱 8체급 석권에 빛나는 매니 파키아오(a.k.a. 파퀴아오·39·필리핀)는 20일 오후 7시 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하여 입국했다. 2016년에 이은 2년 연속이다.
파퀴아오 측은 “우리가 22일 오전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하여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행사에 참석한다는 얘기는 지금 처음 들었다”라면서 “그날 일정은 오후 1시부터 시작하므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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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퀴아오가 생애 2번째 방한 직후 가족과의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
“한국 언론에는 ‘평창올림픽 홍보 차원의 방한’이라는 기사까지 나왔다”라고 묻자 파퀴아오 관계자는 “2016년과 마찬가지로 ‘가족휴가’를 최우선목적으로 왔다”라며 역시 일절 부정했다.
파퀴아오 방문에 앞서 자유한국당·국민의당과 평창동계올림픽 범국민운동본부, 동반성장연구소 등과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보도가 잇달았으나 모두 부인됐다.
이번 파퀴아오 7박 8일 방한
파퀴아오는 인사동과 서울타워, 롯데월드와 남이섬, 서울숲과 명동도 찾을 예정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