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NBA 최고 스타플레이어로 기억될 코비 브라이언트(39)가 LA 레이커스 역사상 10번째 영구결번 레전드가 됐다.
레이커스는 19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 하프타임 때 은퇴한 코비의 영구결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구단은 코비의 8번과 24번 등번호 모두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두 개의 백넘버가 동시에 영구결번이 된 것은 사상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매직 존스 레이커스 사장 등이 자리를 빛냈으며 코비 또한 팬들과 동료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1996년부터 프로생활을 시작한 코비는 레이커스를 넘어 NBA 대표 스타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렸다. 커리어 초반은 8번을 등번호로 사용하다 2006-07시즌부터 24번으로 바꿨다. 18번의 올스타, 7번의 컨퍼런스 우승, 5번의 챔피언 등극 등 전설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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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비 브라이언트(사진)가 한국시간 19일 레이커스와 워리어스 경기 하프타임 때 영구결번 행사를 가졌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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