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 우완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 부상 원인을 올스타 게임 참가에서 찾았다.
스트라스버그는 18일(한국시간) 워싱턴DC에 있는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윈터페스트 현장에서 '워싱턴 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말했다.
그는 "올스타 출전이 내가 다친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올스타 출전을 후반기 부상 원인으로 지목했다. 전반기 18경기에서 9승 3패 평균자책점 3.43으로 호투했던 그는 올스타 게임 출전 이후 7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팔꿈치 신경 충돌증후군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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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라스버그는 2017 올스타 게임에는 참가했지만, 경기에는 뛰지 않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실제로 스트라스버그는 후반기 두번째 등판이었던 7월 24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2이닝만에 강판됐고,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행히도 복귀 이후에는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4의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그는 "올스타 게임 전후로 약간 문제가 있었지만, 반등한 것에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몸 상태를 관리하는 것에 있어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반등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스타 게임에 대한 안좋은 추억을 갖게된 스트라스버그는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