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강대호 기자] 동아시안컵 여자부 3연패를 달성한 북한을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일본도 인정했다.
지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의 후쿠다 전자 아레나에서는 15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 일본-북한이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 북한은 2-0으로 일본을 이겨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일간지 ‘도쿄 스포츠’는 다시마 고조(60) 일본축구협회장이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은 세계 TOP4 못해도 5위 안에는 드는 실력”이라면서 “우리도 월드 톱-클래스에 재진입해야 한다”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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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선수단이 2017 동아시안컵 여성부 제패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동아시안컵·아시안게임 챔피언 북한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팀이기도 한 일본을 압도했다.
일본 여자대표팀 다카쿠라 아
북한의 동아시안컵 여성부 무실점 우승은 이번이 2번째다. 한국의 2005년 ‘3득점 0실점’을 넘은 ‘5득점 0실점’으로 역대 최고의 ‘무실점 제패’가 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