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김재호 특파원] 폴 몰리터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은 2년만에 한국으로 유턴한 박병호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몰리터는 14일(한국시간) 월트 디즈니 월드 돌핀 리조트에서 진행된 윈터미팅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원소속팀 넥센히어로즈로 돌아간 박병호에 대해 말했다.
박병호가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뒤 얘기를 나눴다고 밝힌 그는 "이곳에 와서 더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실망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 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가 한국으로 돌아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MK스포츠 DB |
몰리터는 "지난 시즌 로체스터(트리플A)에서 부상을 당했고, 그 이후 잘 풀리지 않았다. 가족들과 논의해 돌아가는 것이 낫다고 결정한 거 같다"며 박병호가 복귀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말했다.
"좋은 사람이었다"며 박병호에 대한 인상을 전한 그는 "그는 돌아가서 재밌는 시간을 보낼 거라 생각한다. 이곳에서는 약간 경기르 뛰며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사라진 듯했다"며 박병호가 미국 생활을 하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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