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최대 6개? 혹은 유력한 예상 속 3~4개? 8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연말 각종 시상식 주연이 된 KIA 타이거즈가 골든글러브서 그 대미를 장식한다.
최근 조계현 KIA 신임단장은 부임과 동시에 연일 개최되는 각종 시상식에 참석 중이다. 앞으로 주어질 업무를 생각하면 한시가 바쁘지만 시상식만 가면 더욱 감회가 새로워진다고. 조 단장은 “(KIA) 선수들이 많은 상과 사랑을 받고 있는 모습이 참 좋다”며 “선수들 표정이 예전보다 훨씬 밝아졌다. (선배로서) 기분 좋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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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사진)은 이번 골든글러브 투수 부분 가장 유력한 수상후보자다. 사진=옥영화 기자 |
이제 시상식도 종착점에 도달한 시점. KIA 입장에서 13일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풍성한 연말의 대미를 장식해줄 전망이다.
골든글러브는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기에 대상 개념이 없다. 즉 양현종 외에 다수의 선수가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의미. KIA는 무려 6명이 유력한 후보에 올라있다. 투수 부분에 양현종은 물론, 지명타자에 나지완, 2루수 안치홍, 유격수 김선빈, 외야수 부분에 최형우와 로저 버나디나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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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우(오른쪽)와 버나디나가 격전지인 외야부분에서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사진=MK스포츠 DB |
다만 경쟁자가 만만치 않다. 유격수부분에서는 김하성(넥센), 2루수는 박민우(NC), 지명타자는 박용택, 외야는 손아섭(롯데), 김재환(두산) 박건우(두산) 또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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