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서 반등에 도전하는 '돌부처' 오승환(35), 여러 팀이 그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13일(한국시간) MK스포츠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윈터미팅 현장에서 복수의 구단들이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복수의 구단들이 선수 측 관계자를 만나 논의를 한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대한 위상도 처음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달라졌다. 이전에는 단장이 있는 방으로 직접 불러 논의를 하는 팀이 3개 구단 정도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대부분의 팀들이 단장실로 선수 측 관계자를 초청하고 있다. 2년간 2.85의 평균자책점과 39세이브의 기록을 남긴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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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에게 복수의 구단들이 접촉한 것이 확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관심은 뜨겁지만, 아직 영입 제안을 한 팀은 없다. 그러나 상황은 나쁘지 않다. 이적시장 전체가 느리게 돌아가고 있지만, 불펜 시장은 활기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든 모로우(컵스, 2년 2100만 달러), 루크 그레거슨(세인트루이스, 2년 1100만 달러), 팻 니쉑(필라델피아, 2년 1625만 달러)이 벌써 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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