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강정호에 대한 기대를 접은 듯하다.
닐 헌팅턴 파이어리츠 단장은 10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2018시즌 팀에 합류할 거라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2018시즌은 강정호의 4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이 시즌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계약 관계가 사실상 끝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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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가 팀에 합류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취업 비자가 취소되면서 파이어리츠에 합류하지 못하고 2017시즌을 보냈다.
최근 파이어리츠 구단이 이민법 변호사들을 고용, 비자 문제 해결에 나섰고 선수도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출전
쿠넬리는 "그의 비자 문제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복잡했다. 내가 단장에게 '우리가 강정호를 입국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해'라며 나쁜 충고를 해줬다"며 강정호의 비자 문제를 너무 낙관했던 자신을 자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