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강대호 기자] 일본-북한 동아시안컵 경기는 이데구치 요스케(21·감바 오사카)의 종료 직전 득점으로 승패가 갈렸다.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는 9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본선 1차전 일본-북한이 열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이데구치 요스케의 득점으로 홈팀 일본이 1-0으로 이겼다.
이데구치 요스케는 2018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하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리즈 유나이티드로 옮길 수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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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북한 2017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이데구치 요스케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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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북한 2017 동아시안컵 1차전 패배 후 북한 선수단이 아쉬워하고 있다. |
일본에서는 이데구치 요스케를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 중 하나인 나카타 히데토시(40)와 견줄만한 중원 자원이라고 평가한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 기준 2차례 유효슈팅과 패스성공률 88.5%, 태클 성공 1번과 프리킥 유도 3회라는 기록은 인상적이다.
북한은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영플레이어’ 정일관(25)을 앞세워 일본을 공략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정일관은 3차례 유효슈팅과 2번의 키패스(슛 직전 패스), 패스성공률 86.4%와 태클 성공 1회, 4차례 프리킥 유도로 맹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일본-북한에 앞서 열린 2017 동아시안컵 1차전 한국-중국은 2-2로 비겼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12일 북한, 16일 일본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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