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국제테니스연맹(ITF) 올해의 선수에 라파엘 나달(31)과 가르비녜 무구루사(24·이상 스페인)가 선정됐다. 같은 나라에서 ITF 올해의 선수 남녀단식 수상자가 나온 경우는 1998년 피트 샘프러스, 린지 대븐포트(이상 미국) 이후 19년 만이다.
나달은 올해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과 US오픈 포함 6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또 나달은 1973년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제도가 생긴 이후 최고령 연말 세계 랭킹 1위에 오른데 이어 ITF 올해의 선수 남자 단식 부문에서도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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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달이 국제테니스연맹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가 됐다. 사진=AFPBBNews=News1 |
남녀 복식 '월드 챔피언'으로는 루카스 쿠보트(폴란드)-마르셀루 멜루(브라질), 잔융란(대만)-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조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2018년 6월 프랑스오픈 대회 기간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