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계 최고 선수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했습니다.
다섯 번째 수상을 하면서 메시와 역대 최다 수상 동률을 이뤘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호날두가 황금빛 공을 뜻하는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고 등장합니다.
다섯 손가락을 펼쳐보여 이번이 다섯 번째 수상임을 알립니다.
최근 자신의 네 번째 아이를 낳은 여자친구 로드리게스와 함께 아기 옷도 선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 "정말 행복합니다. 제 경력 통틀어 가장 짜릿한 순간입니다. 매년 꿈꿔온 일이기에 더욱 기쁩니다."
호날두는 2016-2017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놓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사상 처음 5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라이벌인 메시와도 역대 최다 수상 동률을 이뤘습니다.
2008년 먼저 수상했다가 1대 4로 뒤처졌었지만, 최근 들어 압도적으로 수상하면서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
▶ 인터뷰 :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 "호날두가 되려고, 행복하고자 축구를 하기 때문에 항상 동기부여가 됩니다. 중요한 건 행복을 찾고 자신을 즐기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호날두와 메시의 불꽃 접전.
팬들의 눈은 즐겁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