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강호가 몰려든다.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팀이 7일(한국시간) 모두 가려졌다. 막판 뒤집기는 없었다.
첼시,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사상 처음으로 5개 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첼시를 제외한 4개 팀은 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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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 밀란, 유벤투스와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 경쟁을 벌이는 나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UEFA 유로파리그로 이동해 명예회복을 꿈꾼다. 사진=ⓒAFPBBNews = News1 |
쿠티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7-0으로 대파한 리버풀은 조별리그 6경기에서 무려 23골을 몰아쳤다. 파리생제르맹(25골)에 이어 최다 득점 2위.
손흥민이 시즌 6호 골을 터뜨린 토트넘은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제쳤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6경기 연속 득점의 진기록을 세웠지만 팀을 조 1위로 이끌지 못했다.
세비야, 샤흐타르, 포르투도 16강행 열차에 탑승했다. 샤흐타르는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개막 첫 패배를 안겼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8개 조의 1,2위 팀만 16강에 진출한다.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 올라갈 팀은 대다수 올랐다.
흥미로운 것은 3위다. 화려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나폴리,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등이 탈락의 쓴맛을 봤다 하지만 기회는 남아있다. 3위는 UEFA 유로파리그 32강으로 이동한다.
UEFA 유로파리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 바로 아래다. 그러나 우승팀에게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맨유가 이 혜택으로 올 시즌 꿈의 무대를 밟았다.
강호의 합류로 UEFA 유로파리그도 빅매치가 펼쳐질 전망이다. 8일 UEF
CSKA 모스크바, 셀틱, 스포르팅 리스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도 UEFA 유로파리그에서 이변을 꿈꾼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