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학생) 황석조 기자] 서울 SK가 선두간 맞대결서 승리하며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사령탑이 진단한 비결은 후반 속공이었다.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서 94-81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최근 연패 흐름을 끊어내고 단독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KCC는 연승행진이 7에서 종료됐다. 순위도 원주 DB에 이어 3위로 내려갔다.
팽팽했던 이날 경기, 선두 팀간 맞대결인 만큼 뜨겁고 치열했다. 3쿼터까지 엎치락뒤치락 경기양상이 이어졌다. 그 가운데 SK는 3쿼터 중후반부터 기회를 잡더니 분위기를 이어갔다. 헤인즈는 3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이기면 1등, 지면 3연패가 되는 경기인데 이겨서 너무 좋다”고 우선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이어 문 감독은 “1,2쿼터 때 리바운드에서 월등히 앞섰는데 턴오버가 잦아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며 “어쨌든 3,4쿼터에 실점을 줄이고 속공으로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린 게 컸다”고 승리비결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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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은(사진)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가 경기 전까지 공동선두이던 전주 KCC를 꺾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사진(잠실학생)=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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