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실내) 황석조 기자] 추일승 감독의 걱정을 한 방에 날려버릴 대활약이었다. 대체외인 저스틴 에드워즈(26)가 인상 깊은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고양 오리온에게는 천신만고 끝 거둔 승리였다.
오리온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서 100-99로 승리했다. 지난 1,2라운드 삼성과의 승부서 1승씩 나눠가졌던 오리온은 다시 리드를 잡게 됐다. 최근 연패탈출의 기세도 다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반면 삼성은 연승가도가 멈췄다.
진땀 끝 얻어낸 승리. 연장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마지막 집중력에서 오리온이 앞섰다.
오리온 입장에서 승리 이외의 수확도 있었다. 바로 에드워즈의 재발견. 이날 경기 전 추일승 감독은 한 가지 걱정을 토로했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선수 에드워즈의 기량에 대한 확신이 없던 것. 경기별 기복을 보인 부분 영향이 컸다. 첫 경기와 그 다음 경기, 그 격차가 추 감독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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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이 에드워즈(사진)의 41점 맹활약 속 삼성을 제압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에드워즈는 이날 4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반면 삼성은 지난 경기처럼 4쿼터 집중력을 기대했으나 쉽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 이상민 삼성 감독은 “최근 4쿼터 때 선수들 집중력이 좋다.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며 “4쿼터에 강한 것은 강팀이 되는 길이다. 선수들에게 4쿼터 집중력을 주문했다”고 긍정적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의 말처럼 근래 삼성은 승부처인 4쿼터에 강한 모습을 유감없이 뽐내는 중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4쿼터 김동욱의 3점포를 중심으로 결정적 장면을 몇 차례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오리온 에드워즈의 활
한편 라틀리프는 54경기 연속 더블더블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의미를 더했다. 이미 KBL에서는 최다기록이고 미국 NBA에서도 2010-11 케빈 러브(당시 미네소타)가 세운 53경기가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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