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승우(19·헬라스 베로나)의 첫 골은 언제 터질까. 12월의 첫 경기에서도 이승우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이승우는 5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제노아와의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 홈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후반 26분 마티아 발로티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팀도 0-1로 패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이승우의 첫 골 소식이 늦어지고 있다. 6라운드 라치오전을 통해 세리에A 데뷔 무대를 가졌던 이승우의 리그 6번째 경기였다. 키에보 베로나와의 코파 이탈리아 4라운드까지 포함해 그는 1골도 넣지 못했다.
↑ 이승우는 5일 현재 세리에A 6경기를 뛰었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사진=헬라스 베로나 SNS |
제한된 출전 기회다. 이승우는 피오렌티나와의 리그 3라운드 이후 빠짐없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나 늘 대기 명단이다. 선발 출전은 코파 이탈리아 4라운드가 유일하다.
세리에A 경기에 가장 빨리 투입된 시간도 후반 26분. 이승우의 세리에A 총 출전시간이 100분이 채 안 된다. 코파 이탈리아 4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종료 직전 교체된 것이 그가 가장 오랫동안 그라운드에 있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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