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이상철 기자] 모비스가 DB에 14점차 대패를 했다. 1쿼터부터 주도권을 내주더니 완패를 했다. DB전 5연승 행진도 끝났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1일 열린 2017-18시즌 프로농구 DB전에서 65-79로 대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서 “내 패착이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이)종현이를 초반부터 썼다. 그 때문에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면서 경기를 망쳤다. 종현이를 쉬게 하는 게 맞았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장염으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이종현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이종현은 1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출전시간도 5분24초. 3,4쿼터에는 코트에도 서지 않았다.
↑ 유재학 모비스 감독. 사진(울산)=김영구 기자 |
이상범 DB 감독도 “오늘 승리로 모비스전 5연패를 끝냈지만 사실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정규시즌 54경기 중 하나다. 연패를 했다고 약한 것은 아니다. 그런 점에서 만약 오늘 이종현이 아프지 않았다면 경기 양상은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유 감독은 브레
유 감독은 “이상하게 테리와 브레이클리가 함께 활약하지 못한다. 오늘도 블레이클리가 좋지 않았다”라고 푸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