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 심건오(심윤재로 개명·28)가 종합격투기 7번째 경기를 앞두고 모델 이은혜(30)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은혜는 11월 30일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심건오가 로드FC 45에서 승리하면 사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12월 23일 열리는 로드FC 45에 이은혜는 로드걸로 참가한다.
심건오는 12월 1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로드FC 45를 이겨야 할 이유가 생겼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이은혜의 발언에 의미를 부여했다. 스승이자 제2대 로드FC 대표 김대환(39)이 연애에 부정적일 수도 있다는 네티즌의 걱정에도 “몰래 만나면 된다”라는 패기까지 보여줬다.
↑ 로드FC 심건오와 모델 이은혜. 사진=로드FC 제공/천정환 기자 |
로드FC 45에서 심건오는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아일랜드 파이트’의 슈퍼헤비급(+120kg) 챔피언을 지낸 크리스 바넷(31)과 대결한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2015년 7월 1일 바넷을 아시아 헤비급(-120㎏) 3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크리스 바넷의 ‘파이트 매트릭스’ 점수는 현재 로드FC 모든 한국인 무제한급 선수를 능가한다. 심건오가 이은혜와 연인이 되기가 절대 쉽지는 않다는 얘기다.
2011년 전국체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대학부 –120kg 금메달리스트 심건오는 2014년 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4에 ‘괴물레슬러’로 출연하여 로드FC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
심건오는 로드FC 소속으로 3승 2패 1무효. 2010 국제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 그레코로만형 -96kg 32강 출전자 허우전린(33·중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것이 최대업
이은혜는 2014년 한국 레이싱모델 어워즈 최우수 방송엔터테이너상과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 레이싱모델부문 대상, 2015년 한국 레이싱모델 어워즈 올해의 모터스포츠 최우수모델상, 2016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MAXIM K-MODEL AWARDS 레이싱모델상을 받았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