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격돌하는 유타 재즈와 LA클리퍼스는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다친 선수들이 너무 많다.
이날 양 구단이 경기 전 발표한 출장 불가 선수만 9명에 달한다. 클리퍼스는 다닐로 갈리나리(엉덩이 근육 염좌) 밀로스 테오도시치(왼발 족저근막염) 패트릭 베버리(오른무릎 수술) 블레이크 그리핀(왼무릎인대 염좌)이 나오지 못한다. 개막전 선발 중 4명이 빠졌다.
유타도 상황은 안좋다. 루디 고베어(오른정강이뼈 타박상) 조 존슨(손목 인대 부상) 로드니 후드(왼발목 통증) 라울 네토(왼햄스트링 통증) 단테 엑섬(왼어깨 수술)이 빠졌다.
↑ 지난 시즌 유타와 클리퍼스의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 조 존슨과 블레이크 그리핀. 1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모두 나오지 못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경기를 풀어가는 철학이 있기 마련인데, 단기적으로 변화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바꿀 수가 없는게 갈리나리, 테오도시치는 곧 복귀한다. 그들이 돌아오면 또 바꿔야하기에 조금씩 변화를 줘야한다"며 경기 운영 철학에 대해 말했다.
퀸 스나이더 유타 감독은 "두 팀이 모두 밀어붙일 것이다. 쉽지 않을 것이다. 최고 수준의 경기는 하지 못할 거라고 본다. 그저 경쟁하는 것, 그것이 할 수 있는 전부다. 누군가는 기대하지 않았던 발전을 이뤄내기를 바라야 한다. 언제나 희망은 있기 마련"이
리버스도 비슷한 말을 했다. "누군가는 우리가 몰랐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희망은 언제나 있다. 그게 대체 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희망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