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베테랑 불펜 투수 짐 존슨(34)을 영입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1일(한국시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좌완 투수 저스틴 켈리(24)를 내주는 대가로 존슨과 해외 선수 계약 한도 금액을 받아왔다고 발표했다.
존슨은 2006년 볼티모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5개 구단에서 612경기에 등판해 3.79의 평균자책점과 176세이브를 기록중이다. 볼티모어 소속이던 2012년과 2013년 연달아 50세이브를 넘기며 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기록했다.
↑ 짐 존슨은 2015시즌 이후 애틀란타의 마무리를 맡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5년에 애틀란타와 1년 계약을 맺은 그는 그해 중반 LA다저스로 트레이드됐지만 적응에 실패했고, 2015년 11월 다시 애틀란타와 1년 계약을 맺은데 이어 계약 기간을 2년 연장했다. 2015시즌 이후 애틀란타에서만 67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51세이브를 기록했다.
2018시즌은 계약 마지막 시즌으로 500만 달러의 연봉이 예정돼 있다.
팀을 맞바
꾼 켈리는 2016년 드래프트 33라운드에 에인절스에 지명된 투수로, 지난 시즌 루키레벨에서 트리플A까지 다섯 레벨의 마이너리그를 모두 경험했다. 한 시즌동안 25경기(선발 6경기)에서 63 2/3이닝을 소화하며 3.53의 평균자책점과 29볼넷 57탈삼진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