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임 총재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KBO는 29일 “제4차 이사회 결과 구본능 총재 후임으로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만장일치 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선수협은 “만장일치 추천된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KBO리그의 불공정 규약과 낡은 관행을 혁파하고, 산업으로서 프로야구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전 총리는 학자로서의 발자취와 야구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동반성장의 전도사 경력은 KBO 리그 총재 자격을 입증하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정 전 총리는 총재취임에 앞서 KBO리그 에 산적된 문제를 해결하고 리그발전 계획을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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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신임 총재 후보로 추천 받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에 선수협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
선수협 역시 “선수협과 선수들은 각종 부정행위와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엄격한 책임을 받아들이는 한편, 변화된 시대에 맞는 팬서비스 및 사회공헌 활동으로 KBO리그 개혁과 발전에 협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