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30)가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도미니카 공화국을 떠나는 가운데, 매니 악타 아길라스 비사에냐스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aguilascibaenas)를 통해 악타 감독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악타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강정호는 적응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 체중도 많이 줄었다"며 강정호가 도미니카 공화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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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가 2017-18시즌 도미니카 윈터리그 경기에 임한 모습. 사진=아길라스 시바에냐스 공식 트위터 |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악타는 "강정호는 절대로 이것을 변명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를 대신해 합류한 선수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케니스 바르가스. 지난 시즌 박병호를 트리플A로 밀어냈던 그 주인공이다. 또 한 번 한국 선수와 스치는 인연이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