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FA 시장에 나온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35)는 은퇴설을 부인했다.
'MLB.com'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27일(한국시간) 이디어가 자신이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는 보도에 대해 "순전히 거짓말"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팬랙스포츠'는 리그 소식통을 인용, 이디어가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이디어는 다저스가 2018 시즌에 대한 1750만 달러짜리 팀 옵션을 거부하면서 25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받고 FA 시장에 나왔다. 지난 2년간 다리 골절과 허리 부상으로 38경기 출전에 그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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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 이디어는 일각에서 제기한 은퇴설을 부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시즌이 끝난 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다음 시즌 현역 연장 의사를 드러냈다. 그렇기에 은퇴 소식을 전한 팬랙스포츠도 "무엇이 변하게 만들었는지 확실하지 않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리
물론 그를 찾는 팀이 없어 타의로 은퇴를 당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이디어는 거닉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관심을 보이는 팀이 있으며, 허리 상태도 건강해 2018시즌을 뛸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