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이만수 전 감독이 전북 정읍 이평중 야구부에 피칭 머신을 후원했다.
이 전 감독의 이번 후원은 헐크 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에서 추진하고 있는 ‘열두 번의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지난달 서울 성지고에 이은 열 한 번 째 후원이다. 헐크 파운데이션은 야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및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창단 5년 째인 정읍 유일의 중학교 야구부인 이평 중학교는 리틀야구 출신 26명으로만 구성된 학교. 이 전 감독은 “이평 중학교 야구부는 내가 미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할 때 보았던 많은 미국 학교와 가장 비슷한 곳이 아닐까 싶다. 이평 중학교 선수들은 영어, 수학에서 만점자도 있는 등 공부도 열심히 하고 무엇보다 밝고 적극적으로 즐기면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기특했다”며 “위치가 정읍에서도 더 들어간 시골인지라 선수 수급이 쉽지 않고 또 전용 야구장이 없어서 어린 선수들이 버스를 타고 사회인 야구장에 가서 훈련을 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이렇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며 후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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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헐크파운데이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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