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 안준철 기자] 2017 KBO 2차 드래프트가 막을 내렸다. 10개 구단 중 넥센은 3명을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모두 쓰지 않았고, LG트윈스 출신 선수 5명이 둥지를 옮기게 됐다. 이중 야구인 2세들의 이동도 눈에 띈다.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7 KBO 2차 드래프트가 열렸다. 비공개로 실시된 이번 KBO 2차 드래프트는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소속선수와 육성선수 및 군보류선수, 육성군 보류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단, 당해 연도 FA 승인 선수(해외 복귀 FA 포함)와 외국인선수, 2016년 이후 입단한 1,2년차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는 지명 대상에서 제외됐다.
각 라운드 별 구단 보상금은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이며, 구단은 오늘 회의에서 지명한 선수와 군입대, 경기 참가가 불가능한 부상 등 총재가 인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다음 시즌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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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철 SBS해설위원의 아들인 이성곤. 2017 KBO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삼성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