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충암고가 2017년 우리은행장기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야구 추계리그전에서 가장 먼저 준결승에 진출했다.
충암고는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 서울디자인고전서 12-5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4경기에서 34점을 뽑은 충암고 타선은 8강에서도 폭발했다. 안타 12개와 4사구 6개를 묶어 완승을 기록했다.
1회말 2득점과 2회말 3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충암고는 3회말 대거 7점을 얻으며 승기를 잡았다.
서울디자인고는 5회초 4점을 따며 반격에 나섰으나 이후 2번의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함창건은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3⅓이닝 무실점의 장재혁은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휘문고는 성남고를 꺾고
승리투수 이윤기는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휘문고는 오는 21일 오전 9시 서울고와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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