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사이드암 임기영(24·KIA)이 대만전 선발로 나선다.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개막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7-8로 패했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대만전 선발 투수로 임기영을 예고했다.
임기영은 지난 시즌 23경기 등판해 8승6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KIA 선발 한 축을 맡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 한국시리즈에서 5⅔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우승에 한 몫을 단단히 했다.
↑ 임기영이 대만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김재현/김영구 기자 |
천관위는 한국과의 경기에 자주 출전했던 대만 에이스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의 예선전에 2회말 2사 1,3루에서 등판해 4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 대만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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