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다르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OK저축은행 꺾고 3위 도약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1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19 28-26 25-20)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승5패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3위에 안착했다.
파다르가 27득점을 포함 서브 3개, 블로킹 3개, 후위공격 9개를 기록하며 시즌 8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20득점, 브람이 15득점을 기록했지만 범실(26-36)에서 뒤쳐졌다.

↑ 파다르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KOVO

1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2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나경복의 오픈 득점을 시작으로 우상조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우리카드는 4-0으로 앞서갔다. 이후 리드를 지켜낸 우리카드는 19-16에서 김은섭의 블로킹으로 20득점을 선점했고, 파다르의 연속 오픈 득점으로 2세트를 끝냈다. 팽팽했던 3세트에서 엎치락뒤치락하던 두 팀의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고 파다르가 다시 한 번 연속 오픈 득점을 기록해 3세트를 챙겼다.
승부처는 4세트였다. OK저축은행이 추격에 나섰다. 7-7에서 브람의 백어택과 송명근의 서브 득점이 이어지면서 우리카드는 7-9로 뒤쳐졌다. 그러나 파다르의 활약으로 OK저축은행을 따라잡았다. 파다르의 오픈 득점으로 10-10 동점이 됐고 이어진 범실과 파다르의 블로킹으로 앞서갔다. 이후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을 틈타 4세트를 가져오며 승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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