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36)이 축구행정가로 변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박지성이 유소년 축구 총괄 임원인 유스전략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박지성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현재 (박)지성이는 영국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번 달 말쯤에 귀국할 것이다. 그때쯤 정확한 업무와 일들에 관해 축구협회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씨는 "그동안 (박)지성이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해왔다"며 "한국 축구의 전반적인 일들에 관여하지는 않을 것이다. 유소년 축구에만 집중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2014년 선수 은
지난해 9월 영국 레스터의 드몽포르 대학교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 과정에 들어갔고, 올해 7월 졸업했다.
그는 영국에서 수학하면서도 국내 유소년 축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일을 추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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