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우완 김대현이 선발 점검을 완료했다.
김대현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대표팀 선발투수로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박세웅은 대표팀 원정 유니폼을 입고 넥센 선발로 등판해 역시 3이닝을 소화했다.
다소 제구력이 불안한 모습이었다. 1회 등판한 김대현은 1사 후 한승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송성문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에는 홍성갑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는데, 계속된 2사 1,2루에서 임병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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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야구대표팀과 넥센 히어로즈의 연습경기에서 대표팀 김대현이 선발로 등판해 넥센 타자들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김대현은 3회 범타와 삼진으로 간단히 2사를 만든 뒤 임병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임병욱의 도루실패로 이날 역할을 마쳤다. 투구수는 61개였고, 속구 최고구속은 144k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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