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진형(23)이 대표팀에 승선한 소감을 전했다.
박진형은 오는 16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APBC)에 참가한다. 생애 첫 국가대표다. 박진형은 정규시즌에 이어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제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준플레이오프 4경기 등판해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시즌을 되돌아 본 박진형은 “전, 후반기 계속 꾸준하게 잘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 부분이 많이 아쉽다. 그래도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해 개인적으로 뜻 깊은 한 해다. 내년에 더 준비 잘 해서 꾸준히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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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박진형이 APEC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어 “어떤 상황에서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마음 같아서는 중요한 상황에 나가 깔끔하게 막을 수 있는 강한 불펜 투수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 자신 있게 던지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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