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현대모비스는 1일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지명한 김진용(200cm)과 지난 시즌 4라운드 10순위로 지명된 주긴완(192cm)을 내주고 전주 KCC의 박경상(180cm)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팀 내 빅맨 자원은 여유가 있는 반면 김효범과 이대성의 이탈로 가드 자원이 부족하다. 경기 경험이 많은 박경상을 영입함으로써 가드진에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고 전했다.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지명된 박경상은 데뷔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10.1득점, 2.8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망주로 떠올랐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 팀 내 입지가 줄었다. 지난 시즌에는 16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0.5득점, 0.9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트레이드로 KCC에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된 박경상.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