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히딩크 감독이 인정한 터키 공격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고 있다.
터키 제5 일간지 ‘하베르튀르크’는 1일(현지시간) “토트넘이 2018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쉬페르리그 베식타쉬의 젠크 토순(26)을 영입하기 위해 선수 대리인과 협상을 벌였다”라고 보도했다.
거스 히딩크(71·네덜란드) 감독은 독일 16~21세 이하 국가대표 젠크 토순이 터키를 국가대항 A팀으로 선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히딩크 감독이 인정한 베식타쉬 공격수 젠크 토순이 모나코와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원정경기 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히딩크는 2011년 11월 16일 터키 사령탑에서 물러났으나 젠크 토순은 같은 해 11월 14일 U-23 대표팀, 2013년 10월 15일에는 A매치에 데뷔하여 약속을 지켰다.
젠크 토순은 베식타쉬 공식전 131경기 58골 12도움. 경기당 52.5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92에 달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도 젠크 토순은 9경기 4골 1도움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0.94로 우수한 생산성을 보여준다. 토트
젠크 토순은 센터포워드가 주 위치이지만 좌우 날개도 소화하는 전천후 공격수다. 토트넘 입단이 성사된다면 윙어 겸 중앙공격수 손흥민(25)도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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