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자신을 불태울 준비가 됐다.
커쇼는 1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6차전을 3-1로 이긴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7차전에 나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커쇼는 이날 경기도 불펜에서 대기했다. 경기 도중 틈틈히 스트레칭을 하며 감독의 호출을 기다렸다. 그러나 다저스는 이날 커쇼를 아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커쇼를 7차전에 쓰고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커쇼는 "오늘과 마찬가지로 내일도 불펜에서 대기할 것이다. 준비됐다. 팀이 원하는만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선발로 나온 힐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다 준비돼있을 것이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내일 선발인 다르빗슈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다. 그는 내일 준비돼 있을 것"이라며 팀원들에 대한 신뢰도 들어냈다.
↑ 클레이튼 커쇼는 7차전도 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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