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리즈 마무리 기회에서 강했던 저스틴 벌랜더, 이날은 역전을 허용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3개.
벌랜더는 96~97마일의 빠른 포심 패스트볼과 좌타자 몸쪽을 파고드는 슬라이더에 커브를 앞세워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다. 5회까지 안타 한 개만 허용하며 팀의 1-0 리드를 지켰다.
↑ 저스틴 벌랜더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이어 코리 시거를 상대로 우중간 방면 잘맞은 타구를 허용했다. 넘어갈 듯했던 이 타구는 운좋게도 담장 앞에서 우익수 에게 잡혔다. 섭씨 40도 더위에서 치러진 1차전이라면 넘어 갈 타구였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벌랜더는 저스틴 터너, 코디 벨린저를 처리하며 추가 실점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7회초 공격에서 에반 개티스로 대타 교체됐다. 휴스턴은 7회초 1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벌랜더는 2012년 오클랜드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9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2013년 같은 팀과의 디비전시리즈 5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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